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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SCM 지식 리뷰

[스마트SCM 지식리뷰] 20호 기사 "2018년 공급망 관리에 관한 네 가지 전망"
작성자 : 관리자 2018-01-15조회 : 8397

2018년 공급망 관리에 관한 네 가지 전망

(4 Supply Chain Predictions For 2018)

 

저자: Paul Martyn

출처: Forbes 2017년12월20일
기사원문: https://www.forbes.com/sites/paulmartyn/2017/12/20/four-supply-chain-predictions-for-2018/#1d3a03976efa

 

(기사가 발간된 날짜를 기준으로) 새해가 2주 남짓 남은 시점에서 2018년이 어떻게 전개될런지

예측해 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공급망 관련 전문가들에게 2018년 SCM 전망에 대해 인터뷰하였다.

 

파괴적 기술: 논의에서 구현으로 (Disruptive Technologies: Turning Talk into Action)

 

모든 논의가 끝날 시점이 가까워졌다. 데이터 지능과 실제 구현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며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되고 있다. 3M Supply Chain의 Lindekugel전무는 “공급망 산업은 수년 간 기계 학습,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과 같은 파괴적인 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왔다.

2018년은 그동안의 논의가 실적 구현되는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규모의 공급망의 리더인 Lindekugel은 “앞선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공장에서부터

매장의 선반까지 공급망 기능의 전반을 파괴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 만족에 대한

새로운 초점, 효율성, 투명성 및 지속 가능성에서의 결과 향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CM의 새로운 현안: 근로자 안전과 평판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에서 공급자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업인 EcoVadis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CEO인 Thaler씨는 Global 500이 가치 사슬 내에서 발생한 가치 및 브랜드를 훼손하는 사고 이후

그들이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였는지에 대해 재고하고 지속가능성, CSR 그리고 근로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중단 및 재정적 불확실성과 같은 전통적인 공급망의 리스크를 완화시키는 것도 경영

현안에 포함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공급업체 관행의 악화로 인한 평판 및 브랜드 피해를 막는 것

보다는 중요도가 떨어지는 두 번째 목표일 뿐이다. 세상은 어느 때보다도 사회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오늘날의 환경은 해당 기업의 행동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협력사의 행동에도 초점을

맞춘다.”고 언급하였다.

 

2017년 내내 노예제와 강제 노동, 괴롭힘, 근로자 안전 및 환경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사건들이

신문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2018년에는 공급망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가치사슬에 더욱 깊게

관여하기 위해 투자를 할 것이며, 투명성과 2차 및 3차 공급업체들과의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라고 Thaler는 주장하였다.

 

 

투명성, 지속 가능성이 수요를 창출할 것이다.

 

Bamboo Rose의 CEO인 Welch씨는 2018년에는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의 구현이 동력을 얻을 것

이라며 Thaler씨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그녀는 “제품의 출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급증하였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정보는 굉장히 구체적이다. 예를 들어, 당근 한 팩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그것이 어떤 농장에서 재배되었는지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몇 번 열, 몇 번 묶음에서 수확되었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녀가 CEO로 있는 기업은 수 많은 정상급 소매업체, 의류업체들과 협력하는데, 그녀는 소비자의

구매 방법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서비스를 공급하고 마케팅하는 방법에 대한 추적 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에는 이러한 종류의 요구가 의류 산업 등 다양한 소매 산업에서 나타날 것이다. 제품의

라벨에는 최대한 자세히 정보를 담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섬유의 재료인 솜이 어디서 재배

되었는지, 어떠한 약품이 생산 과정의 어디에서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있다. 스마트

소매 기업들은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정보와 지속 가능성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전체 공급망에서 이러한 수준의 투명성이 달성되도록 하기 위해 통합 기술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뢰에 대해서 EcoVadis의 Thaler씨도 공감하였다. 그에게 신뢰란 믿음과 책임의 문제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자체보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지난 몇 년 동안, 제품을 친환경 세척한 후 지속

가능하다는 라벨을 붙인 기업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이에 대해 투명성과 책임을

요구하면서 미확인된 피상적인 수준의 라벨을 통한 약속으로 시장을 조작하려는 기업은 소비자를

잃을 수 있는 상당한 리스크에 직면하기 때문에 이러한 접근 방식은 위험하다. 반면에 진정한 지속

가능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은 향상을 통한 효과를 마케팅 과정에서 강조함으로써

판매량과 유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능이 데이터를 능가할 것이다. (Intelligence will Trump data)

 

인터뷰를 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빅 데이터에 대한 얘기를 빼놓지 않았다. 수년 간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2018년에는 빅 데이터를 더욱 잘 적용할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전망이었다.

 

“2018년에는 지능과 통찰력이 공급망의 관리 방식을 완전히 바꿔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

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이렇게 급격한 발전은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통해서 가능해 졌다. 공급과 수요에 대한 정보 수집에 대한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서 공급망이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자주 움직이도록 하는 능력도 향상될 것이다.”라고 Rethink Robotics의

COO인 Lawton씨는 말했다.

 

3M의 Lindekugel씨도 조직들이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예측과 의사결정이 피상적

이었던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년에는 소비자의 수요를 예측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빅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는 공급망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분명히 이러한 모든 데이터들이 실제 사용되는 것에 대한 예측은 안전한 베팅과 같을 것이다.

이러한 예측은 하나 같이 수표를 현금으로 바꿀 때가 되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듣는 것처럼

신선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예측은 흥미로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빅 데이터, 예측 분석,

지능형 에이전트, 기계 학습, AI, IoT, SCM 리스크 인식 등에 대한 투자가 실제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필자는 2018년이 구현의 해가 될 것이다는 일반적인 전제에 동의한다.

그리고 높은 통합성을 지키고 지속적으로 그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 경쟁 요건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공급망 실무자와 마케팅 부서는 진실이 허구보다 낫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데이터 기반 기술 투자에 대한 보상을 입증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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